자유게시판
 
작성일 : 16-04-12 20:14
만약 내가 허락만 한다면 이 축제는 나에게
 글쓴이 : brida
조회 : 188  
만약 내가 허락만 한다면 이 축제는 나에게
무엇이 비밀인지를 알려줄 것이다.
너무나도 명확하고 분명하게..

15년전 우연히 단 한 번 경험했던 쿤달리니 명상은
지금도 그 느낌이 선명할만큼 기억에 남아있다.
굴곡이 심했던지라 당시엔 그처럼 아무 생각도 없이 편안하고 자유로웠던 적이 없었다.

생각과 힘을 내려놓자 몸에서는 알 수 없는 진동이 일어났고
그것은 매우 낯선 동작이었지만 아주 오래 전부터 알고 있었던 것 같은 익숙한 진동이었다.
시간도 공간도 잊게 하는 참 묘하고 강렬한 경험으로 기억된다.

축제의 비밀이 열린다는 이야기를 듣고 그 때의 기억이 떠올라 설레였다.
그 느낌을 다시 느낄 수 있을지, 또 내가 경험한 그것과 같은 건지
여러 생각들이 일어났지만 생각보다 더 설레였던건  몸이었던 것 같다.
명상을 하고 있으면 오래 전 그 진동이 몸 안에서 뜬금없이 일어나곤 했다.

기대 반, 설레임 반으로 참여한 '축제의 비밀'은 말로 표현하기가 매우 어렵다.
내가 기억하고 있는 그때의 그것은 축제의 초대장 정도라고 해야할까?

살면서 이보다 더 가까이 나와 만난 적이 있을까 싶다.
내 몸 안에 잠재하고 있는 역동적인 그 무엇, 무의식에 잠들어 있는 그 무엇을 깨우는 것,
어쩐지 축제의 비밀에서는 가능할 것만 같다.
아니, 무엇이 일어나지 않아도 좋다.
축제와 춤 그것만으로도 충분히 내가 나이도록 만든다.

각 단계마다 이번에 내가 느꼈던 것들은 '비밀'이다.
말하기는 어렵지만 단 한 순간도 평범한 것은 없었다.
마치 뱀이 허물을 벗어내듯 새로운 살들이.. 경험들이.. 허물 벗은 나를 애둘렀다.

공연예술치료협회를 알게 된 것은 우연일까? 그럴리가 없다.
우연같은 이 필연 속에 나는 나를 둘러싼 거대한 에너지를 느낀다.
좀 거창하게 얘기한 것 같은데 한마디로 말하자면 정말 끝내주는 축제다.
다음 축제의 비밀에 필연적으로 참여하고 싶다는 얘기다.

언젠가 이 축제는 나에게 무엇이 비밀인지를 알려줄 것이다.
너무나도 명확하고 분명하게..

축제의 장을 열어주신 분들께 감사드리며..

 
   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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